티스토리 툴바


고어텍스 코리아 2011 해피풋 캠페인' 활동의 기록

2012/01/19 01:06



 

작년 겨울 문턱. 어느날 눈에 익은 상표와 함께 체험단 모집의 글을 접하게 된다.
문득 떠오르는 얼굴들. 평소 아끼던 동생들과 좋은 추억거리가 될 수 있겠다 싶어서
체험단 선정의 확신 조차 없는 상태로 연락을 넣어본다.
다들 각자의 바쁜 일상 중에도 기꺼이 받아들였고 체험단 선정의 운까지 더해주어
귀한 두 달여 간의 일정이 시작될 수 있었다.





 

2011년 11월 5일 / 여의도

만나기 힘든 보고 싶은 얼굴들을 이런 기회로 보게 된다.
다들 새로운 경험에서일까 많은 참석자들 사이에서 약간의 설레임을 느낄 수 있었다.

두 번의 산행 미션과 캠페인 로고가 자수되어진 30L급 등산용 배낭 그리고 고어텍스 소재의 모자(햇)을 참가자 전원 지급받았다. 그리고 지급 예정인 고어텍스 소재 등산화 치수 실측까지 완료.





2011년 11월 27일 / 삼각산 원효봉

    

지급 받은 장비들도 써볼 겸. 평소 좋아하는 원효봉을 찾았다.
새로 지급 받을 등산화와 같은 소재인 고어텍스 등산화[캠프라인 블랙스톰]를 사용해 왔기에
고어텍스 등산화의 성능에는 이미 오랜 기간 체감되어 있었다.

주변의 산행을 시작하려 하시는 분들에게 제일 먼저 필수로 준비해야될 품목으로 말하는 것이 등산화이다. 안전과 제일 직결되어 있고 알다시피 산행이나 여행에서 도보 이동은 기본. 다른 품목보다 신경써서 투자해야할 것이 바로 신을 것. 등산화이다.


릿지창을 사용하여 바위 접지력이 뛰어난 캠프라인 블랙스톰.
고어텍스의 특성인 방수, 투습 기능 덕분에 날씨 불문하고 사계절 사용 중이다.





이날 따라 수줍은 듯 안개 속으로 모습을 감춘 삼각산의 풍경.
이 곳에서의 주능선 풍경은 마음을 평안하게 해준다.




항상 가까워지고 싶고 가슴에 담고 싶어하는 본능.
온전히 저 일부가 되고 싶은 바람.

이 날 첫 배낭 착용에서 예상 외의 발견을 한다.
이벤트 주문 제작된 배낭의 만듦새나 착용감이 기대 이상이었다.
지인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어서 주최측에 문의까지 해보았으나 카피모델이 아니었다.
누군지 기성품 디자이너 보다 뛰어나다는 것일까?




2011년 12월 3일 ~ 5일 / 제주 한라산

회사 팀 워크샵으로 제주를 찾았다.
일전에 백록담 하산 중 동행했던 분의 추천에 따라 선박 이동을 선택했다.
밤새 흐린 날씨였으나 탐라는 황금빛 빛내림으로 인사를 한다.


선박에서의 밤은 바다 위 외로움 때문일지 두려움 때문일지
늦은 시각까지 소음으로 가득했다.
제주항에 내리자 한차례 세찬 빗방울이 내린다.





구름과 그 사이 빛내림. 남해의 에메랄드 바다 빛. 그리고 섬 제주.
지구한 변화 속의 한순간 풍경이다. 그러기에 너무나 아름다웠다.






남쪽답게 12월 겨울이지만 초록을 찾아볼 수 있다.
추위가 싫다면 따뜻한 제주에 살리라.

 


숙소로 향하던 길에 산굼부리에 들러본다.
고맙게도 구름을 열고 햇살을 보여준다. 제주 스러운 넓음의 광경.

 


10 여 년 만에 찾은 산굼부리. 여행을 다니며 관광스러운 곳은 피한지 오래라.
장소를 찾아 떠오르는 옛기억들이 놀라울 정도로 새롭다.

 


햇살 가운데 비. 역시 제주스러운 날씨다. 50원 동전 만한 우박과 함께 내려
도시 촌부들에게는 놀라운 경험이었다.
물에 젖지 않는 천. 고어텍스 소재의 모자 덕을 톡톡히 본다.
영구한 것은 없듯이 고어텍스 기능도 반영구적이다. 관리를 잘 해주어야 기능이 오래간다.



제주의 날씨는 한마디로 변덕스럽다. 예보가 힘든 지역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된다.
특히나 요즘에 이르러 그 예측은 더 어려워졌으리라. 이상기온현상에 대한 사람들의 무감각은 염려스럽다.




다음날 아침.
성판악에서 바라본 한라산. 특정 고도 이상부터는 설경이다.
평소 등산과 거리가 먼 동료들임을 고려. 평이한 성판악 코스로 결정하였다.



진달래밭 대피소로 향하던 중. 점차 눈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겨울 산행 안전장비 중 필수인 체인젠을 착용한다.

 


백록담 정상목.
등산 장비를 간과하던 동료들이 몸소 체험을 통해 그 중요성을 깨달은 날이 아니었을까.

 


백록담 정상부. 짙은 안개와 바람 속으로 부지런한 산객들이 백록담에 다가오고 있다.
장시간의 겨울 산행에서는 경험만큼 중요한 것이 장비리라.
장비를 보면 그 사람의 경험을 짐작할 수 있다.
등반 중 동행한 친구 사이라 하시던 두 분 할머님의 장비는 젊은 의지였다.


여러방향으로 솟아난 상고대로 이 곳 바람의 변덕스러움을 알 수 있다.


하산중 진달래밭 대피소.
대피소 등 건물 안에 들 때 체인젠, 아이젠등 바닥재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장비의 탈착은 기본 매너이다.
쉬고자 스패츠와 체인젠을 벗고 의자에 기대어 앉아 회상에 잠겨본다.
권장했던 장비들을 준비하지 않아 고생하는 동료들을 생각하니 옛생각이 난다.
장비 등을 제대로 채비하지 못한 채 산행을 나섰다가 그 부족함에 고생을 하고나서야 비로서 몸으로 배우게 된다. 여분의 체인젠을 준비하는 것 또한 필수이다.
채비보다 중요한 것이 있으니 본인의 장비에 대한 믿음이다.
장비의 성능과 사용자의 안전에 크게 작용을 한다.

수년 째 탈 없이 사용 중인 등산화가 고맙다.
장비의 수명은 확실히 주인의 관리에 달려있다.




2011년 12월 16일 / 소백산

해피풋 캠페인 미션. 두 번의 산행 중 첫 산행으로 겨울 칼바람으로 유명한 소백을 선택했다.

함께한 동생들 모두 초보는 아닌지라 새벽 산행을 감행.
 제법 쌀쌀한 새벽 공기를 가르며 걸음을 옮긴다.

 

천동리 쉼터로 향하던 중. 눈이 녹아 바닥은 얼음길이다.
 스틱과 체인젠에 의지해 새벽 공기를 가른다.





정상 기념포즈 in 소백





고맙게도 맑은 하늘과 태양을 보여주어 안전 산행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능선부의 칼바람은 유명무실. 겨울 소백에 첫걸음을 한 동생들은 놀란다. '겨울 소백'이라지..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안전하산. 지나온 길들을 되돌아 본다. 공교롭게도 모두 고어텍스 소재 등산화를 신고 있다.




산행을 담은 동영상(클릭)






정상 비로봉에서의 전경이다. 2011년에 남긴 풍광 중 제일이지 아닐까 싶다.



 

이번 산행 역시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해준 등산화.
오랜 시간 사용하여 사용감은 있어보이지만 그 만큼 발에 맞춰져있다.
매번 등산화 정비 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흙먼지는 털어내고 바람 잘 통해는 음달에 건조시켜 주는 최소한의 관리는 해주자.







어느 날 큰 박스 하나가 배달되어 왔다.
미션 첫 산행 후 예정된 선물이었다. [블랙야크 솔루션]
동생들이 은근히 기다렸던 장비 아니었을까.








2012년 1월 5일 ~ 8일 / 한라산

한 달 만에 다시 제주를 찾았다. 지난 제주행과는 달리 지난해 가을부터 계획하고 준비했던 여행이었다.


이번에는 관음사에서 성판악 코스. 우측이 5.16도로에서 관음사 주차장 방향이다.
대중교통 버스를 이용한다면 좌측 10여m 앞에 보이는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다행히 기대하던 설중 산행을 하게 되었다.
날씨 탓인지 산객들도 없어 등산로 눈밭이 깨끗하다.
바라던 그대로의 상황이었다. 산중 고요함 속에 눈쌓이는 소리를 들어봤는가.

 



발목까지 쌓인 눈.
산행 시작 전부터 체인젠과 스패츠를 착용한다.
산중은 더 깊게 쌓였겠지만 힘든 러셀 없이 갈 수 있으리라 예상을 한다.

 


관음사 야영장과 구린굴 사이 연못. 명산의 것 답게 얼지 않고 살아있다. 이곳 식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연못.
간혹 굵은 눈발이 날리며 길을 재촉하게 만든다.

 



사계 중 겨울은 특히 등산화의 방수기능이 강조된다.
산행 중 등산화가 젖고 또 얼게 되면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
방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등산화. 든든한 마음마저 든다.
산을 찾았을 과거의 선조들보다 얼마나 지금의 우리는 고마운 세상에 살고 있는가. 지금은 의지만 있다면 안전한 길을 나설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고사목을 지나 산중은 더욱 고요함과 정숙함의 하얀세상이다. 무릎까지 쌓인 눈 때문에 평소보다 힘이 들기 시작한다.
동절기 삼각봉 대피소에서의 통제시각은 정오이다.
시간 여유를 두고 출발하였으나 설경 감상과 쌓인 눈들 덕분에 지체가 된다.



새하얀 설국은 가야만 하는 길이지만
발자국 내기가 미안한 마음 마저 들게한다.



산에서의 사계는 전연 다른 모습이다.
등산로 또한 마찬가지. 초행이 아님에도 초행이기 쉽다.
다다를 때가 되었는데 보이지 않아 불안감을 안겨주던 대피소가 눈에 들어온다.



 


삼각봉 대피소에서 백록담 방향. 러셀을 해서라도 가려했으나 관리소 직원분이 극구 말리신다.

산에서 배운 것 중 하나는 욕심을 버리는 일이다.
대신 이 후 도착한 이들 또한 순수한 설경을 담아 올 수 있었겠지.






하산 후 숙소로 향하는 버스에서 이번에 수고한 등산화를 바라본다
발을 젖지 않게 지켜준 것이 고맙다. 오래 신어온 등산화보다 확실히 방수 기능이 뛰어나다.
앞서 말했듯이 반영구적 기능이라 방수기능을 높이기 위해 따로 방수 용액이나 스프레이를 사서 뿌리기도 한다. 코팅의 역할이라 그럴 경우 투습기능의 약화를 동반하게 된다.
텍스 자체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애착과 관리가 정답이라 생각된다.






이튿날.
맑은 하늘 아래 탐라 설국 풍경.
노루샘 부근.





2012년 1월 14일 / 설악산

지난 소백에 이은 체험단 과제. 두번째 산행. 역시나 일출을 기대하는 새벽 산행이다.
낯선 장소의 불빛들 사이로 노오란 배낭들이 나란히 걸어간다.


오색에서 대청봉에 다다르자 달빛이 유독 청아했던 하늘이 밝아온다.
일출이 다가오고 있음이다.


겨울 명산 답게 항시 많은 산객들의 발걸음으로 쌓인 눈 사이로 등산로가 또렷이 나있다.
그 길 위로 여명의 굴곡이 드리운다.




고개를 돌리자 일출이다.
이번 역시 맑은 하늘로 반겨주었다. 더욱 더 깨끗한 마음으로 살자는 생각마저 든다.
산중에 벗어날 수 없는 억척스런 날씨를 경험해본 이라면 동감하지 않을까.





정상 기념포즈 in 설악



대청을 지나 중청에서 조식을 한 후 희운각 하산길에 뒤돌아 본다. 정말 고마운 날씨이고 청명한 겨울 하늘이다.





첩첩산중이라던가. 과거 선조들에게 이 산길의 겨울은 어떤 의미였을까
즐기는 산길이 될 수 있음에 다시금 감사하게 된다.
저 넘어 동해의 물빛과 겨울산의 자색은 말 그대로 자연스럽다.




계곡길의 난간을 덮을 정도의 눈이 쌓여 얼어있다.
자연 앞에 대비라는 것보다는 어쩌면 순응이 옳으리라.


두 번의 즐기는 산행을 무사히 마친 후 돌아가는 길.
기억을 되새김과 함께 안도의 한 숨이 든다.
저 노오란 배낭과 같은 등산화를 신고 동행했던 기억은 오래 남을 듯 하다.

 


이번 산행에서도 역시나 방수기능 덕을 보았다.
밑창의 소재와 발목의 높이 등은 산행의 성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몸체의 소재 만큼은 방수와 투습 기능의 조건에 동일하겠다.
그런 조건에서라면 지금으로서는 고어텍스 소재의 제품이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된다.
가격적인 부담을 느낀다면 다른 장비라면 망설여도 좋다. 하지만 등산화 만큼은 투자할만 하다.






마음은 저 산천을 떠다니고..

 




이번 체험단의 생각들로 머리 속이 가득했던 어느 날.
지하철을 기다리던 중 눈에 확 들어오던 광고판.


오래도록"


 

 

 

 

 

 




앞으로도
좋은 이들과
깨끗한 자연을 찾아
함께 걸어보고 싶다.
오래도록...





 

2012 년 겨울.
- 좋은 기억들을 회상해보며

posted by 바람을 추억하는 자 dalgona

무제

2012/01/16 12:00









겨울 설악. 일출






posted by 바람을 추억하는 자 dalgona

무제

2012/01/16 11:57









겨울 설악







posted by 바람을 추억하는 자 dalgona

무제

2012/01/13 16:31










겨울 소백







posted by 바람을 추억하는 자 dalgona

좋은 분들에게..

2011/07/04 11:10
하산 후 배낭을 내려놓는 기분이 드는군요.

예전에 남겨뒀던 글들 중 산악회와 관련된 내용을
추려봤습니다.
영양가 없고 부족한 글들일지 모르나 작은 애착에서 남겨진
내용이니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스스로에게 남겨둔 글이라 서술이 짧은 점 미리 양해구합니다.


1. 회원정보관리
 산악회 초기 시절 덧글로 개인 연락처를 남겨오던 것이 지금까지 편의의 이유에서인지 계속되어오고 있다.
 가입 인사의 인적 사항과 개인 연락처까지 불순한 목적으로 취득하려는 이들에게는 속수무책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번거롭더라도 쪽지 보내기를 통해 연락처를 접수 받으며 되도록 비상연락처 또한 접수해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추가로 현행 원정산행 시 여행자보험가입용도로 접수 받는 주민번호의 관리처럼 연락처 또한 보관하지 않음을 원칙으로 하여야 후사가 없을 것이다.
 개인 정보의 관리 원칙에 대해서도 내규를 정비하고 대장 간 철저히 준수하여야겠다.

2. 산행 전 준비 사항
 젊은 나이에 10여년 이상 꾸준히 산행 경험을 쌓아온 자원은 드물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본인 스스로 더 대장'이 되도록 수신하고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작게는 스스로의 건강과 체력관리를 해야할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준비한 산행에 대해서 최선의 노력과 정성을 쏟아 준비를 하여야 할 것이다.
 첫번째로 답사를 들 수 있다.
 원정의 경우 산행지 경험이 2년이 넘었다하면 또는 초행이라고 한다면 필히 답사는 기본이 되어야할 것이다.
 지도와 이정표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이가 혹 대장의 자리를 맡고 있다면 믿고 따르는 이들에 대한 예의로라도 필히 답사를 해주어야 할 것이다.
 두번째로 산행 관련 정보 수집이 있다.
 날씨와 관련되어 코스에 대한 변경이 가능해야한다. 예를 들어 우천 시 위험한 코스를 미리 파악하여 그에 대한 대비 및 코스를 미리 정해두어야겠다.
 날씨는 물론이고 지역 기후의 특징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안개나 바람등은 기상 예보와 무관하게 지형특성에 따라 발생하는 것이다. 
 일출과 일몰 시간 확인도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예정에 없던 상황 발생 시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겠다.
 
 안전 외적인 부분으로 현지 교통 사정과 산행지 부근 민박 및 택시 정보 등도 만약을 위해 수집해두자. 지방 관청을 통하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3. 산행 당일
 참석 산우의 건강 상태를 필히 산행 전 확인하도록 하자. 직접 확인이 어렵다면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듣는 절차라도 시행한다.
 산행 전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하도록하자. 통계를 찾지 않더라도 상식적으로 안전 산행에 도움이 된다. 준비 운동의 시간을 아끼지말라.
 사고 발생 시 재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그리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라도 무전기는 구비하도록 하자. 술자리 두 번 비용이면 수천배 값어치를 하는 장비를 구비하게 될 것이다.
 산행 중 도우미를 지정해두고 활용하자. 길이 끊겼거나 이정표가 없는 분기점에서 진행에 큰 도움이 된다.
 
4. 산행 후 확인 사항
 참석 산우의 건강 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적절한 조언 및 조치를 취해주어야한다. 평소 산행 관련 건강 상식이나 조치법에 관심을 많이 갖도록 하자.
 산행 완료 후 마무리 준비 운동을 하도록하자. 산행 전 준비운동이 그날의 산행을 위한 것이라면 산행 후 준비운동은 다음의 산행을 위한 것이다.
 꼭 챙기도록 하자.
 금전적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면 투명하고 공정한 회계를 해야함은 기본이다. 좋은 이미지의 참석 산우에게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5. 대장의 태도
 평소 언행에 신중을 기하자. 경솔함은 작게는 본인에게 크게는 모임 전체의 이미지를 훼손한다.
 덧붙이자면 친분이 있는 이들과 되도록 산행 중 친분과시'를 주의하자.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다.
 친분 과시는 산행 끝난 후 따로 마음 껏 해도 늦지 않는다.
 산행 대장은 그 산행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자리이다. 과하게 들린다면 산우의 목숨을 결정짓는 자리라는 말로 대신한다.
 대장의 판단에 믿고 따르는 팀원 모두가 위험에 빠지기도 반대로 위험에서 벗어나기도 하는 것이다.
 항상 산행을 위해 준비하고 산행을 잘 꾸려나갈 고민을 해야할 것이다.
 산우들과의 친분이나 개인 이미지에 신경이 쓰인다면 한참 잘못된 것이다.
 중요한 순간에 믿고 따르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는 것도 감수해야할 부분인 것이다.

 명심하자. 대장과 산행 가이드의 차이는 정말 얇다.

 


이상입니다. 소견에 고견들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깔딱 산행대장님들 앞으로도 산악회를 위해 변함 없는 애정과 수고 부탁드립니다.
그럼 좋은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p.s 회원으로써 잘 부탁드립니다. ^^

 
posted by 바람을 추억하는 자 dalgona

마음 기록

2011/06/10 17:02

보호되어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정리의 글

2011/06/03 17:16

보호되어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호인과의 연

2011/06/03 10:11

본가로 들어온지 3년 째.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체구는 작지만 약해보이지 않는 분을 근래에 알게되었다.
소시적 불알친구 외에는 세상에 가슴보다 머리로 맞서다보니 지금의 청년들에게는 계산 없이 교분을 나눌 이를 만나기란 쉽지가 않다.
사람이 가진 인정' 보다는 재물'이 높이 평가되는 사회가 아니던가.

출퇴근길 인사 나누기를 수차례.
지금은 형님"호칭을 받는 그 분이 먼저 맥주 한 잔"을 제의하셨던 것이
이제 막 시작하는 인연의 처음을 가져왔으리라.

후에 알게 되었지만 일반 직장인 생활과는 달리 바쁘신 분이셨던 이유와
나의 직업 또한 사무직이면서 퇴근이 늦는 일이 많았던 이유로
첫 제의로부터  첫 자리를 만들기 까지는 꽤 시일이 걸렸던 듯 하다.
그래도 결국 알게 되었다. 서로의 존재를.

깨어있는 분이셨다. 처음부터 열린 마음이셨고 나보다 형님이셨다.

술자리 중 어쩌다 나왔던 이야기 중. 지나칠만한 부분일텐데
남자만 둘이 살고 있다는 말을 기억하셨는지
퇴근을 일찍하시는 날에는 저녁 같이 먹자고 연락을 주신다.
집밥 그리울 것을 아셨는지 어렵게도 집으로 초대를 해주신다.
나라면 가능할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한다.
집으로의 초대.
외부에 대해 폐쇄적인 우리나라 핵가족화된 가정들을 생각한다면
정말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살림살이와 말그대로 개인의 내막이 고스란히 있는 공간을 보여주신다.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플것 같은 두 공주가 형님을 녹초로 만들어준다.
한 때 혼자 살 생각으로 무언가를 일찍 포기했던 나에게
그런 모습들은 단단한 벽들의 잔재마저 허물게 만든다.

염치 외면하고 맛있게 먹고오는 저녁과 시름을 달래주는 술 한잔 보다도
 더 큰 선물을 매 번 얻어오고 있다.

사람의 의지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 연이 짧게 끝나기를 바라지 않는다.
일주일의 단 하루. 몇 시간이지만 진심을 더하고 싶다.
지금의 나에게 다른 어디서도 어떤 지불로도 얻을 수 없는 것들을
행복하고 감사하게 받고 있는
호인과의 연"이다.


꿈도 못꾸던 행복을 뜻하지 않게 매우 가까이에서 경험한
그런 감흥에 글을 남겨본다. 
posted by 바람을 추억하는 자 dalgona

보호되어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보호되어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1 2 3 4 5 ... 8